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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구한 핀카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제법 유명한 게임인데 구하지 못하고 반쯤 포기상태 였는데

입고가 되어서 잽싸게 구매했네요.

크리스마스 때 돌려보려고 했는데 못 돌려보고

이제서야 돌려보게 되었습니다.


박스에도 나와있듯이 열심히(?) 과일을 따서 배달하는 게임입니다.


약간 열대느낌이 좀 나죠? ㅎㅎ


2009년에 올해의 게임상 후보작이었다네요.


핀카는 그 컴포넌트도 유명한데요.

아몬드, 오렌지, 무화과, 포도, 올리브, 레몬입니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이즈도 큰 편이어서 집을 때 손맛이 좋습니다.


기본 세팅입니다.

석기시대 건물타일처럼 과일타일을 잘 섞어서 10개의 더미를 만들어 뒤집어 놓고

맨위의 타일만 보이게 뒤집습니다.

그리고 핀카타일을 배치시키고 풍차타일을 잘 섞어서 안보이게 놓은 다음

보이게 뒤집습니다.

세팅도 그리 복잡하지 않고 간단합니다.

보드판 위에 대부분의 컴포들이 올라가기 때문에 공간도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구요.


보드판 옆에 목재 핀카와 보너스 타일이 있네요.

목재 핀카가 전부다 보드판 위에 배치가 되면 게임이 끝납니다.


각 타일을 보면 배달해야 하는 과일의 종류와 갯수가 나와있습니다.


풍차 타일 가운데에는 수레토큰이 있습니다.

수레토큰이 있어야만 배달을 할 수 있습니다.


각자의 농부를 풍차타일에 배치를 시킵니다.

이 농부의 움직임이 좀 독특한데 움직이려고 하는 칸에 있는 농부의 숫자만큼 움직여야 합니다.

농부가 두명있는 칸에서 내 농부를 움직이려면 무조건 두칸을 가야하는 거죠.

그리고 그 칸을 가서 칸에 있는 농부의 숫자만큼의 그 타일의 과일을 받아옵니다.

글로 하니까 좀 복잡해 뵈는데 한번 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여하튼 농부말을 이용해서 과일은 수확합니다.


잘 생각해서 농부를 옮기면 한번에 세개씩도 얻을 수 있습니다.

물론 더 많이 얻을 수도 있구요.


신의 한 수를 노리는 사랑참의 손입니다.


과일 타일을 1~6까지 셋트를 모으면 보너스 점수타일을 가져갈 수 있는데

나중에 가져갈수록 점수가 낮아집니다.

사랑참은 두개를 가져간 상황이고 전 하나를 가져간 상황이라

어떻게든 하나를 더 가져가보려고 했는데 꼬여서 못가져가고 있네요.


목재핀카가 놓여진 곳을 타일이 다 떨어진 곳이고 타일이 다 떨어지게 되면
 
핀카타일에 그려져있는 과일이 타일에 제일 많은 사람이 핀카타일을 가져가게 됩니다.

핀카타일은 개당 5점이라 제법 쏠쏠합니다.



특수액션 타일도 있는데 게임 중 단 한 번만 쓸 수 있고

쓰지 않고 남아있으면 게임이 끝나고 2점씩 받습니다.

열심히 머리를 굴려서 게임을 끝냈으나

점수계산해보니 사랑참의 보너스타일 3개로 6점차가 나버렸습니다.

두명이 하다보니 중간에 조금 뒤쳐지니 따라잡는게 운이 따라줘야 따라잡을 수 있는 부분이 있는거 같네요

처음이라 잘 몰라서 그랬을수도 있겠죠.^^

제법 박진감있게 게임이 돌아가면서 과일을 앞에 쌓아놓거나 가져오는 재미가 있는 핀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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