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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밤 아이를 재우고 조금 빡빡할듯한 게임 중에 빨리 끝나는 게임을 고르다보니..

 

고르게된 게임입니다. 하고나서 보니 생각만큼 빡빡한 느낌은 아니었는데.. 뭐 결과때문에 그럴지도..ㅠㅜ

 

 

게임의 정식 명칭은 '파워그리드: 팩토리 매니져' 입니다.^^

 

 

당연히 파워그리드의 디자이너인 프리드만 프리제씨의 게임입니다.

 

박스가 초록색인것만 봐도 느낌이 오시죠.ㅎㅎ

 

룰북을 처음 봤을 때는 약간 멍~했는데 막상 게임을 진행해보니 간단하더군요.

 

간단하지만 이기기는 쉽지 않은 게임이라는...

 

 

공장의 설비판이구요. 판의 위쪽에는 에너지 비용이 표시되어있습니다.

 

5라운드 동안 에너지의 비용은 한 라운드에 0,1,2만큼 증가됩니다.

 

이날은 첫 플레이라 룰북에 나온대로 첫라운드에 0타일을 넣었습니다.

 

 

초기 배치입니다.

 

공장에 설비와 창고, 그리고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다르게 생긴 노동자 마커가 있는데 비정규직 마커입니다.

 

저분들은 월급대신에 그때그때 수당을 받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게임중에 에너지비용(달리 말하면 전기요금)은 내도 월급은 안주는군요.

 

월급날이 게임 중에는 오지 않나봅니다.ㅎㅎ

 

 

처음 기본 세팅으로는 생산량 2, 창고 저장량 3을 가지고 시작합니다.

 

게임은 먼저 일꾼을 걸고 순서 경매를 하고

 

일꾼이 남은 만큼 타일을 싼 것부터 내리고

 

순서타일의 숫자에 따라 각자가 일꾼 수 만큼의 액션을 합니다.

 

그리고 생산량, 저장량, 에너지소비량, 필요노동력들을 다 조절하고

 

에너지 비용을 조절해서 수입-에너지비용을 받는게 한라운드 끝입니다.

 

뭔가 번잡스러 보이지만 한라운드 해보면 '쉽네~'라는 느낌입니다.

 

 

저는 생산량과 저장량에 올인을 했는데 막상 에너지 소비량을 조절을 못해서...

 

달리 말하면 비효율적인 운영을 해서 돈을 얼마 못벌었구요..

 

 

사랑참은 생산량과 저장량이 서서히 올라갔으나 중간중간 에너지 소비량을 적게 유지해서 마지막에 크게 벌어서 이겼습니다.

 

마지막 라운드는 수입이 두배로 들어오는데 124원(원래는 일렉트로인가?? 라는 단위이지만 저희집에서는 무조건 원입니다.ㅋㅋ)을 벌었네요.

 

중간에 내가 필요한 타일이 무엇인지 잘 판단하고 미리미리 돈을 준비해놔야하는 상황이 생기더군요.

 

거기다가 타일을 잘 가져와야지 그렇지 못할 경우 애써 사온 타일인데 놀려야 하는 경우도 생기구요.

 

제가 애써 사온 로봇타일이 기계보다 많아서 로봇한대를 놀렸다는..--;

 

처음이라 조금 어설프게 플레이 되었지만 짧은 시간동안에 경제게임을 즐길 수 있어서 만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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