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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 연휴를 맞이하여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대관령 쪽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거리가 가까운 편이 아니라서 평소에 가기 쉽지 않다는 이유와

 

숙소가 저렴하게 나왔다는 이유로...쿠..쿨럭...ㅋㅋ

 

토요일 근무를 하는 관계로 오후 3시 넘어 느지막히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간단히 저녁을 먹고

 

5시간 반정도 걸려서 오대산 소금강 인근에 있는 힐스파이브에 도착했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짜증 없이 차를 타고 와준 민준이에게 감사.

 

도착하자 마자 저 그루터기에 앉아 사진찍겠다고..^^

 

 

숙소에 들어가니 장작을 때는 난로가 있더라구요.

 

날이 추웠으면 좋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집에는 없는 쇼파에 앉아서..^^

 

느지막히 도착을 해서 부랴부랴 씻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식사는 대충 하고...

 

숙소 근처에 있는 소금강 양떼 목장에 갔습니다.

 

폐교를 체험공간으로 만들도 뒷동산에 양들을 키우는 곳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조금 아쉬웠던 곳이긴 합니다.ㅎㅎ

 

 

입구에 양들로 꾸며놨더군요.

 

 

믈레방아, 디딜방아 등등이 전시?되어있는 공간...

 

 

입장권을 사면 양먹이 사료를 공짜로 줍니다.

 

장갑도 주는데 장갑은 양들의 침이 손에 묻지 말라고 주는거라고 하더군요.

 

 

사료는 원래는 손에 쥐고 줘야하는데

 

민준이는 겁이 많아서 양들이 민준이 손을 물거 같아 무섭다며 그냥 사료 바가지 째로 주고 있습니다.

 

저러다가 무섭다며....ㅎㅎ

 

 

양 만져보라는걸 무섭다고 빼다가

 

근무하는 아저씨 손에 끌려 양털을 한번 만져보고는 또 부리나케 줄행랑입니다.

 

딱히 볼거리가 많지는 않아서 휙 둘러보고 내려왔습니다.

 

 

폐교는 치즈만들기 등등으로 체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만....

 

아직 체험을 하기엔 민준이가 어린듯 하여 체험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학교 운동장이었던 곳에 썰매를 타는 곳과

 

훌라후프 등을 가지고 놀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썰렁하더군요..ㅎ

 

썰매 3번정도 타고 나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오대산 월정사에 들려볼까 했는데 입구에 차들이 줄지어 서있어서 포기하고

 

경포대로 차를 돌렸습니다.

 

경포대에 도착했는데 여름 휴가철이 아닌데도 차들이 많더군요.

 

가까스로 주차를 하고 해수욕장으로 넘어갔습니다.

 

 

적당한 그늘에 자리를 잡고

 

모래놀이 시작하는 민준이.

 

 

구름 한 점 없이 푸르른 날이었습니다.

 

 

뜨거운 햇살에 아랑곳하지 않고 모래놀이에 여념이 없네요.

 

 

뭐가 그래 재미있는지..ㅎ

 

 

바닷물이 아직은 차가워서인지 물에 들어가서 노는 분들은 별로 없습니다.

 

동해는 오랜만에 가본건데 바다 색이 예쁘더라구요.^^

 

 

시크한 뒷모습.

 

 

놀다놀다 지쳤나봅니다.ㅎㅎ

 

 

배가 고팠을지도...ㅎㅎ

 

여하튼 그래서 삼교리 막국수 교동점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갔는데... 줄이...ㅠㅜ

 

약 30분 정도 기다려서 들어갔습니다.

 

 

시원한 동치미 국물이 나오구요.

 

 

판매되는 음식입니다.

 

단촐합니다.

 

 

심심하다고 숫자 보고 놀고 있는 민준.

 

그런데 국수집에서 주문했는데 오래 기다려 보기는 처음이더라구요.

 

한 10분 넘게 기다렸네요.ㅎ

 

 

심심해서 한번 찍어보구요...

 

 

심심해서 젓가락 가지고 장난치는 녀석.

 

기다리다 지쳐서....

 

막상 국수가 나오자 마자...

 

먹어치우느라... 국수 사진은 없습니다..ㅎㅎㅎ

 

먹다보니 깨달았다는...

 

담백하니 맛있는 막국수였습니다.

 

다음에도 경포대쪽으로 간다면 막국수를 먹으러 가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커피로 유명한 테라로사에 갔는데....

 

사람이....

 

이제는 예~전의 여유롭던? 그 테라로사가 아니더군요.

 

그냥 커피랑 케잌 등을 테이크아웃해왔네요.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정동진 하슬라 아트월드로 갔는데....

 

민준이가 차에서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그래서

 

근처의 등명락가사 주차장 그늘에 차를 세워놓고 1시간여 정도 재우고 나서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ㅎㅎㅎ

 

 

강릉 시내에 있는 삼겹살 집으로 갔습니다.

 

한우를 먹으러 갈까도 했는데

 

민준이가 소고기보단 돼지고기 쪽이라서..ㅎㅎ

 

 

모듬세트를 시켰는데 가격이 저렴하다고 생각이 되네요.ㅎ

 

 

불판 준비하고

 

 

밑반찬 깔리고..

 

 

....

 

 

재료들을 구워서...

 

 

맛있게 먹습니다.

 

시선은 티비에 나오는 또봇에 고정!!! ㅋ

 

 

밥도 먹고..

 

식사를 마치고 강릉에서 유명하다는

 

손병욱 베이커리에 가서

 

내일 아침으로 먹을 마늘빵과 바나나 카스테라?를 사서 숙소로 향했습니다.

 

숙소에 들어와서 씻고...

 

 

티비에서 나오는 만화에 푹 빠진 민준이 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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