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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베르토 에코의 동명의 소설을 테마로 한 보드게임

장미의 이름 입니다.

얼마전에 책도 사서 봤는데

우연치 않게 구하게 되었습니다.


게임의 내용은 소설과 비슷하게

수도사 중에 수도원에서 일어난 사건의 범인을 찾는 겁니다.

단, 클루 등의 추리게임처럼 범인을 찾는건 아니고

자신의 색을 속이고 남을 범인화 시키는 겁니다.



다국어 버젼인지 5개국어의 룰북과 타일이 들어있습니다.





카드는 수도사카드, 건물카드, 윌리엄/아드소 카드로 나뉘구요.

각각의 카드를 사용해서 원하는 수도사의 포인트를 올리고 내리고 하는겁니다.


게임보드에 있는 해시계입니다.

이 해시계로 하루의 진행이 나타납니다.

시간이 다되어 갈수록 시간이 더디게 가게되는데

하루를 넘기는 플레이어는 나중에 페널티를 받도록 되어있습니다.


전체 보드입니다.

일러스트도 깔끔합니다.


교회입니다.

건물의 이름은 라틴어로 씌여있어서 카드를 사용할 때는

카드에 그려있는 문양을 보고 하면 좀 수월합니다.


도서관


원작에서 논란의 중심인 장서관도 있구요..


컴포를 넣는 트레이가 매우 잘 되어있습니다.

다른 게임들도 이정도만 되어있다면 참 좋을텐데요.


영문 타일을 한글화 했구요.

카드플텍을 씌우니 안들어가네요..

카드는 그냥 대충 놓습니다.


게임의 모습입니다.


수도승들을 움직여 의심과 단서포인트를 받게 하는 것입니다.

둘다 적게 받는 것이 좋은데 내가 지닌 색의 수도승을 너무 티나게 줄이면

나중에 다른 사람들이 나의 포인트를 마구마구 올리겠죠.


작은 작업타일은 수도승들의 의심을 늘리고 줄이는 용도와 해시계를 덜 가게 하는 용도입니다.


제 와이프는 해시계 타일을 잔뜩 모으더라구요..

그덕에 제가 날짜를 자꾸 넘겨서 이벤트 타일을 가져오게 됐는데

이건 나중에 페널티를 받게됩니다.





이벤트 타일은 하루를 의미하고 중간중간에 다른 플레이어의 수도승이 무슨 색일지 맞춰보는

계시의 시간이 있습니다.


치고 나가는 검은 색


전체적으로 봐도 깔끔하고 예쁩니다.

컴포의 질도 나쁘지 않구요.


현재 23시입니다. 1시간만 더 가면 하루가 지나고 이벤트 타일을 가져오게 되는거죠.

여기까지 플레이 했는데 와이프가 본인의 색을 그동안 착각하고 플레이 하는 바람에 중간에 접어야만 했습니다.

그래도 나름 머리도 써야하고 테마도 잘 녹아있고 룰도 복잡하지 않고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잠시 쉬고나서 시간이 1시간 정도 밖에 여유가 없어서

메르카토를를 돌렸습니다.


가볍게 세팅


보드엠에서 구입한 플라스틱통인데 좋더라구요.

정리도 쉽고 세팅도 쉽고





저번에 한번 돌리고 두번째여서인지 둘다 휙휙 합니다.


계약도 많이 따구요 물건도 많이 모으구요.








다시 봐도 참 맘에 듭니다.^^


어느새 시간타일이 저것밖에 안남았네요.






열심히 해서 약 1시간 정도만에 게임이 끝났네요.

중간에 건물카드 보너스를 잘못 선택한 와이프의 패배였네요.

우베씨 작품 중에 가장 빡빡함이 덜하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메르카토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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