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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빌딩 쪽에 갈 일이 있어 갔다가

다른 분들의 블로그에서 본

에릭케제르에 들려서 빵을 몇가지 사봤습니다.

유명하다면 한 번 맛이라도 봐야죠..^^



빵을 샀더니 종이봉투에 담아주네요..


하얀 종이봉투가 제법 크고 튼튼합니다.


사온 빵들인데...

크로와상, 애플파이, 5가지 곡물식빵, 무화과빵, 치즈가 들어있는 빵(이름을 까먹었네요..),

그리고 설탕 뿌려진 버터빵(이것도 이름을...)

가격은 만만치는 않습니다.

개당 약 3천원 꼴..


무화과 빵입니다.

속에 무화과과 들어있어 오독오독 씹히는 맛도 있고

달지 않고 담백합니다.


크로와상.

바삭하고 부드럽고 기본이상의 녀석입니다.


애플파이입니다.


치즈 들어있는 녀석이구요..


설탕 뿌려진 버터빵..


5가지 곡물이 들어있는 식빵인데요


작습니다..

뭐 가격에 비하면 좀 아쉽지만 그래도 곡물이 많이 들어있어서

고소하고 담백하면서도 씹는 맛도 좋습니다.


애플파이구요..


잘라봅니다.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결이 잘 살아있는 패스츄리인데요.

좀 아쉬운건 사과가 없는 부분이 있었다는거.

빵의 질감과 맛을 살리기 위해서 였는지

별로 달지않고 맛이 강하지 않았습니다.

외려 약간 버터느낌이 많이 느껴졌네요.


치즈가 들어있는 빵이구요..


안에 들어있는게 허브랑 치즈입니다.

까망베르 치즈였던거 같은데.. 자신은 없구요

치즈라 좀 부담스럽지 않을까 했는데

느끼하지는 않고 담백하면서 버터느낌이 나더라구요

여기 빵은 전체적으로 담백, 고소를 추구하는거 같습니다.


설탕 뿌린 버터빵


설탕이 가볍게 뿌려져 있구요





속엔 뭐 아무것도 없습니다.


자세히 보셔도.. 뭐..

설탕이 많이 뿌려져있지 않아

감칠맛을 낼 정도로만 단맛이 납니다.

먹으면서 든 생각은

임팩트가 강하지는 않았다는거랑

빵을 주식으로 먹는 외국사람 입맛에는

이런 빵이 더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담백하고 고소하고..

한두번 먹기에는 맛이 강하고 그런 빵이 맛있는 것일 수 있지만

빵이 주식이라면 외려 담백하고 덜 물릴 수 있게 만드는게 더 힘든 일인거 같더라구요.

기대치에는 좀 못 미쳤지만 그래도 기본 이상의 빵을 보여준 곳인것 같습니다.

특히 곡물식빵은 시간이 지나도 생각이 나네요..^^

사람에 따라 취향이 다르니 한번정도는 경험해봐도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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