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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도 보드게임 중 하나인데 무슨 이야기냐 하실 수도 있는데 체스의 규칙을 가지고 보드게임화 시킨 게임들이 몇개 있습니다. 그중에 현재 우리나라에서 구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가볍게 적어볼까 합니다. 그동안 어떤 글을 써야 할지 아이디어가 안떠올라서라는 핑계도 있기는 합니다. ㅎ

 

우선 최근에? 회자되고 있는 보드게임이 있습니다.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45598/chessplus-combine-conquer

 

Chessplus: Combine & Conquer

Split and merge half-pieces in this novel take on a clas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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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게임인데 2019년에 나온 게임인데 한때 모 보드게임샵에서 구매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안보이고 현재는 다른 업체에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보드게임이라고 부르기보단 변형체스라고 부르는게 더 맞지 않을까 생각될 정도로 그냥 체스입니다. 보드게이머보단 체스플레이어한테 더 잘 어필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346101/queens-gambit-das-damengambit

 

The Queen's Gambit: Das Damengambit

Think three moves ahead to outperform others on the chess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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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라마 때문에 반짝?했던 보드게임이 있습니다. 퀸스 갬빗 보드게임입니다. 체스+기억력+코딩? 정도라고 보셔도 될거 같습니다. 기억력 부분은 그렇게 크게 작용하지는 않지만 내가 내려놓은 카드가 뭐였는지 다시 들여다보지 못하는게 룰이라서 약간의 기억력 요소도 있습니다. 그래도 보드도 체스보드를 사용하고 보드게임의 구성품으로 체스를 둘 수 있는 보드게임입니다.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149910/six-making

 

Six Making

Six Making, a.k.a. Sixth, is a two-player abstract strategy game in which players challenge each other in building chess figures. In this game, checkmating the opponent doesn't make you a winner; instead the goal is to build a king. In more detail, play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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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선 킹 메이킹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보드게임인데 체스의 규칙을 차용해서 플레이하는 추상전략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론 체스의 행마를 알려주는데 도움이 되는 보드게임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내 차례에 할 수 있는 행동이 체스보다 단순해서 체스의 행마를 알게 되면서 체스로 꼬시는데 좋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그렇게 해본적은 없습니다. 저희 가족은 이미 다 행마를 알고 체스를 하다보니....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32/buffalo-chess

 

Buffalo Chess

In Buffalo Chess, a.k.a. Bison, one player represents Indians who are trying to keep the village from being overrun by buffalo. This player moves the Indian chief and his dogs while the other player takes charge of the herd of rampaging buffalo, all of w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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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체스에서 차용했는데 비대칭 게임인 버팔로 체스입니다. 체스를 좀 아시는 분이라면 폰 엔딩에서 따온거네? 라는 생각을 바로 하실겁니다. 한쪽은 버팔로의 전진을 막는 사냥꾼?과 개를 가지고 시작하고 다른 쪽은 버팔로를 전진시키는 쪽입니다. 기본 규칙은 단판 승부를 내는건 아니고 양측으로 다 이기면 그 사람이 이긴다는 규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4431/chess-race

 

Chess Race

Time to race on the chess board! Chess Race, first released as Schachjagd, is a kind of Pachisi game with three pawns for each color (when played with four) and a set of cards with all chess symbols on it. Take two cards in hand, and use one card for y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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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 레이스라는 제목에서 느낌이 오시듯 체스로 경주하는 게임입니다. 주사위가 있고 그 주사위에 체스말들이 그려져 있어서 해당 기물처럼 움직이는데 다른 사람의 말을 잡으면 한번 더하는, 체스로 하는 윷놀이라고 생각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82721/story-time-chess

 

Story Time Chess

Story Time Chess is a board game that teaches chess to young children using silly stories, vibrant illustrations, custom chess pieces, a unique chess board, and an engaging card game. The stories and supporting materials communicate the rules of chess to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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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것도 보드게임이라고 해도 되려나 싶은... 최근에 펀딩을 했던 스토리타임 체스입니다. 체스를 배우기 어려워 하는 아이들을 위해 이야기를 통해 기물의 움직임이라던가 다른 규칙들을 알려주는 보드게임?입니다. 그냥 체스를 둘 수도 있고 스토리를 따라가며 체스를 배울 수 있는 그런 게임입니다.

 

체스가 어렵다라고 생각되시면 저런 게임들로 체스의 느낌은 어떤것인가 느껴보시는것도 재미있는 부분일 거라 생각됩니다.^^

 

요거 말고는 더 떠오르는게 없네요. 혹시 다른 보드게임을 아시는게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보드게임, 체스 생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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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안내를 잘 받으시는 분도 계실거고 알아서 찾아보는 분도 계실거라 생각하지만 대회를 안내받지 못하거나 어디서 알아봐야 하는지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듯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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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체스를 시작하면서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영상보다는 책이 배우는데 더 좋아서 이런 저런 책들을 사서 봤습니다. 아무래도 국내 체스 시장이 그렇게 크지 않다보니 나와있는 책들이 많지 않아서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습니다. 최근에는 한권 한권씩 새로운 책이 나오고 있는데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면 제가 구매해서 읽어봤던 책들의 간략 리뷰를 적어보겠습니다.

 

저랑 아이가 체스를 처음 시작하면서 기본 규칙 같은 내용을 배우기 위해 샀던 책이 있습니다.

 

요 2권을 사서 위의 책은 제가 보고 아래 책은 아이가 봤습니다. 둘다 체스의 기본에 대해 다루고 있고 체스를 하나도 모를 경우 보기에 좋은 핵심만 다루고 있습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체스 교과서는 아이들이 보기 좋게 그림도 제법 들어있고 읽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비슷한 류의 책들로

 

이런 책들이 있는데 이책들은 구매하지 않고 서점에서 대충 훑어만 봤는데 아이들 입문용으로 괜찮아보였습니다.

 

전 처음의 카스파로프의 체스교과서를 보고 이것만 가지고는 조금 부족한데 더 익힐 수 있는 책이 없을까 하다가

이 책을 사게 됩니다. 카스파로프씨 책보다 내용이 조금 더 들어있습니다. 조금 더 깊은 전술 개념에 대한 설명도 있고 연습문제도 많이 있습니다. 저 당시만 해도 책에 연습문제가 많이 있어서 이거 왜 이래... 하면서 봤는데 지금 생각하면 고심해서 만드신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ㅎ

 

하지만 저 책까지도 핵심적인 규칙과 전술까지만 설명되어 있어서 입문자가 조금 쉽게 체스를 두기 위한 기본 개념에 대한 부분은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러다가 작년에 유튜버 천명신화 김도윤님께서 책을 한권 내셨습니다.

 

이 책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체스 입문이면 무조건 이 책을 추천 드립니다. 아이건 어른이건 상관없이 쉽게 볼 수 있는 편집과 알찬 내용들이 있고 위에 나와있던 책들의 모든 내용+더 깊이 있는 내용까지 있어서 이 책이 나오기 전까지 주변에서 체스 배우고 싶은데 무슨 책을 볼까요? 라고 물어보시면 추천드리기가 조금 미묘했는데 이제는 고민없이 추천해드립니다. 체스를 배우고 싶으시면 그냥 이 책 사서 보시면 됩니다. ㅎㅎㅎ

 

그리고 체스를 좀더 본격적으로 공부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으시다면

유튜버 체스인사이드 성진수님이 쓰신 체스의 정석 시리즈도 추천드립니다. 앞으로 2권이 더 나올 예정이라고 알고 있는데 우선 지금까지 나와있는 3권도 내용이 좋습니다. 다만 체스의 정석 이라는 이름만큼 체스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어서 그냥 체스 두는게 우선이신 분들께는 조금 지루하게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온라인, 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하지는 않고 네이버 스토어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시리즈도 있습니다.

 

카파블랑카라고 체스에선 유명하신 분인데 제목에 낚여서 구매하시는 분들도 제법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체스의 기본이라고 하는데.... 기초가 아니라 기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왠만큼 알거 다 알고 나서 기본을 다지는 책이라고 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 ㅎ 나의 체스 이력서는 카파블랑카의 자서전적인 책인데 체스로 풀어가는 자서전이랄까요. 이 두권은 체스를 본격적으로 즐기시는 경우에 구매하시는걸 권해드립니다.

 

제가 체스에 입문한지가 오래되지 않아서 조금 오래전에 나온 책들은 구매하지 않아서 그런 책들의 내용이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입문서들의 내용이 크게 다르지 않은 부분이 있을 수 있어서 내용상 많은 차이가 있을거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결론은 체스를 처음 시작하는데 책을 뭘 사야 할까요? 라고 물으신다면 체스챔피언을 사면 된다 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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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체스 세트를 어떤걸 사는게 좋을지 전혀 감도 안잡히시는 정말 초보분들을 위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솔직히 체스 세트는 어떤게 좋고 나쁘다기 보단 내 취향에 맞느냐 안맞느냐 이기 때문에 답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이런 것들을 고려하면 자기가 원하는 체스 세트를 찾는데 도움이 되실 수 있으니까 체스 세트를 고르는 팁정도를 드릴 수는 있을거 같아 적어보려 합니다.

 

체스 세트를 사려고 할 때 일반적으로 고려할 것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1. 가격

2. 사이즈

3. 무게

4. 재질

5. 디자인

 

저것들 중에 뭐가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는 개인의 사정에 따라 다 다르기 때문에 '체스 세트 추천해주세요' 라는 질문에는 정말 답을 하기 어렵습니다.

 

가격은 저렴한건 몇천원 비싼건 몇백만원까지도 합니다. 정말 고가의 작품인 몇억씩 하는 것들도 있지만 그런걸 제외해도 좋은 나무로 만든 원목세트는 몇십만원에서 시작을 합니다. 그리고 체스세트는 의외로? 소모품적인 경우도 있어서 좋은걸 사서 잘 아껴쓰면 좋을 수도 있지만 손상을 입거나 일부 기물이 분실되면 추가로 비용이 더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사이즈는 일반적으로 공식적인 세계 대회에서 많이 쓰는 사이즈를 토너먼트 사이즈라고 합니다. 보드의 사이즈가 대략 가로, 세로 50cm정도라서 사이즈가 조금 큽니다. 보드 사이즈에 따라 기물 사이즈가 같이 변경되기 때문에 토너먼트 사이즈 기물은 킹을 기준으로 9.5cm정도 됩니다. 성인의 경우 쓰기에 딱 좋은 정도의 사이즈 느낌인데 아이들이 쓰기는 조금 크다 싶기도 하고 테이블이 조금 작은 카페의 경우에는 보드가 테이블사이즈랑 비슷해서 불편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작은 사이즈의 보드와 기물로 모임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회의 경우에도 꼭 토너먼트 사이즈만 사용해야하는건 아니라서 대회에 따라 세트의 사이즈가 다 다릅니다.

사이즈는 휴대성을 중시할거냐 아니냐도 있고 주머니에 들어가는 포켓용도 있고 반으로 접혀서 수납이 되는 형식도 있고 많기 때문에 본인한테 맞는 사이즈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무게는 나무로 만든 세트는 아무래도 조금더 무겁겠죠. 어떤 세트는 금속으로 만들어서 더 무겁기도 하고 고급 세트는 기물 안에 무게추를 더 넣어서 조금더 무겁게 해서 손맛이 좋도록 증량기물로 만들기도 합니다. 다만 그만큼 무거우니 들고다닐 때는 더 힘듭니다. ㅎ 플라스틱 기물도 안에 무게추를 넣어서 더 무겁게 만든 세트도 있고 아닌 세트도 있고 다양합니다. 무게는 손맛과 휴대성, 두가지와 크게 관계되는 것이라 그런 부분을 고려해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재질은 위에서 얼핏 이야기 했듯이 플라스틱, 나무, 금속 등등 여러가지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보통 플라스틱으로 된 세트가 가격대가 저렴하고 나무로 된 세트가 가격대가 올라갑니다. 금속의 경우는 종류가 많지는 않아서 세트에 따라 가격 차이가 제법 있습니다. 간혹 돌이나 종이로 된 세트도 있습니다. 그래도 클래식한 나무로 된 세트틑 고급으로 간주합니다.

 

디자인은... 정말... 많습니다. 보드게임이 수만개가 있다면 체스 세트는 그 디자인만으로 수만개가 될겁니다. 제가 체스를 시작하게 된 피너츠 세트처럼 캐릭터로 된 세트도 정말 많습니다. 만화 캐릭터라던가 게임, 영화 등등 심지어 건물이나 그림? 같은 것도 있습니다.

 

이건 모마미술관에서 팔고 있는 키스해링 세트입니다. 저런걸로도 체스 세트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디자인은 정말 다양하게 있습니다. 저런 독특한 디자인의 세트는 이 기물이 어떤 기물인지 인식이 잘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실용성은 조금 떨어질 수는 있지만 멋지긴 합니다. ㅎ

 

이런 요소들을 고려해서 맘에 드는 세트를 찾으시면 되는데 한가지 더 고려하시면 좋을게 있다면 여분의 퀸을 주는 세트를 구매하시는게 좋습니다. 체스에서 프로모션이라는 규칙이 있는데 폰이 끝까지 가면 킹과 폰을 제외한 다른 기물로 승격을 할 수 있는데 보통 퀸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론상으론 퀸이 9개까지 보드에 있을 수는 있지만 퀸 2개 정도면 게임을 하는데 크게 불편함은 없습니다. 퀸이 2개가 아니라고 해도 다른 방식으로 퀸을 표현해서 게임을 할 수도 있지만 고급이다 하는 세트들은 퀸을 여분으로 한개 더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퀸을 여분을 안준다고 고급이 아닌건 아니지만 여유분이 있으면 좋은게 사실입니다.^^

 

그러면 이런 저런것들을 고려해서 맘에 드는 체스 세트를 가지고 즐거운 체스 생활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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