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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9시반에 나가라고님과 본인을 밝히지 말아달라고 하는 한분이 도착하셨습니다.

도미노님은 10시반쯤 오신다고 해서 짧게 돌릴만한걸로 고르다가

글렌모어를 돌려보기로.

저도 처음에 사서 와이프랑 둘이 해봤는데

에러플레이를 해서 재미가 없다고 와이프한테 잠정 봉인을 당한 녀석이라죠.


박스에는 양이 한가로이 그려져 있네요.


눈이 편해지는(?) 초록색 박스입니다.


나가라고님이 처음 접하시는 게임이라 짧은 설명을 들으시고 플레이합니다.


신의 한 수를 노리는 손...


시작은 참 가난(?)하게 시작하죠. 달랑 마을 하나..


3인플이라 무서운 주사위가 들어있습니다.

이날은 주사위가 정육점을 다 쓸어가는 만행을 저질렀다는...


카르카손 느낌에 약간의 전략만 가미된 느낌의 게임이죠.


턴 순서는 테베랑 비슷하게 맨 뒤에 있는 사람이 액션을 하게 됩니다.


뭔가 제대로 안터진 제 마을이구요.


뭔가 될듯해보였으나 안되고 있는 제 마을입니다.





첫 플레이로 감을 잡고 계신 나가라고님.


양민학살 중인 XX님입니다.(근데 왜 닉을 비공개 요청하신건지..ㅋㅋ)

저 위스키통은 다 뭔가요..--;


어떻게 만회해 보려했으나 타일놓는 규칙때문에 말려버렸네요.--;

좋은 타일은 있었는데 활성화를 제대로 못 시켰습니다. --;


양민학살. 저 쌓여있는 점수칩을 보시면 아실겁니다.--;


첫 플레이였지만 훌륭히 하신 나가라고님.

다만 양민학살을 당하신 아픈 추억을 같이 공유하게 되었다는 느낌이..^^

XX님은 잠시 사정상 어디 다녀오시고

도미노님 도착.

고민하다가 7원더스+리더스 확장으로

저도 리더스 확장을 끼고는 처음 돌려봐서 설명을 듣고 했습니다.


각자 원더를 골랐는데 뭐 그냥 고만고만한 녀석들로 뽑혔네요.

카탄과 로마가 있었는데 둘다 안뽑혔습니다.--;


처음 하다보니 리더 드래프트하다가 블랭크 카드인 세미라미스가 나왔는데 리더 설명에 없고 맨 앞에 설명되어 있어

잠시 세명다 공황에 빠졌다가 발견하고 다시 드래프트 했습니다.^^


처음에는 참 테이블이 넓게 느껴지는 7원더스입니다.


BBC드라마 'Rome'를 보신 분들이면 아시겠지만 시져는 드라마랑 참 닮았습니다.


리더를 깔았지만 혜택도 제대로 못 본 크세노폰

다들 피해서 지으시더군요.--;


다들 리더스 확장은 처음이라 본판만 할 때 보다는 약간더 장고를 하게 됩니다.

뭐 그래도 금방 끝나니 상관없네요.^^


열심히 건설 중입니다.


나가라고님은 원더의 능력을 그닥 사용하지 못하셨습니다.

왜냐 도미노님이 마지막 7장까지 전부 사용할 수 있는 원더를 지으셔서

버려지는 카드가 3~4장밖에 안되었거든요.


그래도 나가라고님의 회심의 한방은 있었다는 나중에 게임 끝나고 밝히셨지만

도미노님의 군사테크카드를 묻어버리신 나가라고님.

원래 7원더스는 견제죠.ㅋㅋ


게임이 종반을 향해 달려나가고 있네요.


7원더스의 단점은 게임이 진행되면서 테이블이 좁아진다는 점입니다.--;

좀더 큰 테이블을 집에 들일까 고민하게 된다는...--;


제 원더구요.


나가라고님의 원더.

알렉산더를 깔았는데 군사카드를 다들 안넘겨줘서 말리고 계신 중.


도미노님의 원더. 기술점수로 달리는 분위기입니다.


카드를 다 쓰고 점수계산.

군사토큰 계산 전이네요.

제가 군사가 제일 강했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알렉산더를 집어오는 거였는데.


도미노님은 원더의 능력과 함께 기술 점수로 달리시고


나가라고님은 리더의 능력인 모든 색 카드셋트로 점수를 얻으셨네요.

힘들거 같았는데 의외로 쉽게 되는 듯합니다.


가벼운 듯한 본판인데 리더스가 들어가면서 생각할 거리가 좀더 늘고 테크의 방향성이 보여서

재미가 늘어난 7원더스네요.^^

그리고 점심 때가 되서 김밥과 꼬꼬면으로 점심을.

전체적인 느낌은 꼬꼬면이 나가사키 짬뽕라면보다 맛있다는 평으로...

그리고 제가 와이프에게 보드게임을 협상하는 체험 삶의 현장이 잠시 펼쳐졌었구요.ㅋ

아까 잠시 비우셨던 XX님이 체험 삶의 현장을 무사히 피하시고 복귀하셨네요. 아깝습니다.ㅋㅋ

그리고 간단히 기분전환으로 돌린게임은

나가라고님이 가지고 오신 크로니클


박스가 생각보다 작더라구요.


명성점수를 3점 얻으면 게임을 이기는 겁니다.


트릭테이킹인데 각 카드별로 능력이 있어서 카드를 내려놓으면서 효과를 쓰는 게임입니다.

그동안 후기만 봐서는 느낌이 안왔는데 해보니 경쾌하면서 살짝 머리를 쓰게 만드는 게임이더라구요.

나가라고님이 한글화를 잘 해놓으셔서 더더욱 굳!


카드별로 능력이 있습니다.


내려 놓여있는 역사카드(인가요??)의 설정에 따라 그 라운드의 승자가 결정됩니다.


열심히 나가리 판도 만들고 하다가 한큐에 역사카드가 세장이 펼쳐진 상황에서 점수를 따가서 게임이 끝났습니다.^^

뭐할까 하다가 저녁시간까지 빡빡히 채울

르아브르~~


룰 설명은 심플하게 잘하는 XX님이..


저도 오랜만에 돌려보는 르아브르였네요.

언제나 시간의 압박이.. 종종 짧은 게임으로라도 돌려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명을 드리고


게임 스타트~!!


개인판은 다다에 자료를 올려주셔서 잘 썼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주고 받는 음식 속에 싹트는 우정?? 사랑?? 애증??


다들 힘들어하는 항구생활.


첫 플레이인 나가라고님.


중간에 자원창고가 되신 XX님(오른쪽 아래에 쌓여있는 자원을 보세요.--;).

이분이 나중에 악덕(?) 건물주가 됩니다. 부동산 부자.ㅋ


의외의 장고플레이가 나오던 한판.


두분은 중간에 9대출인가 까지 땡기셨다는 이야기가..--;


갑자기 벼락부자가 되신 도미노님.ㅋ


중간에 부두 알박기 플레이를 하셨던 도미노님..--;

아픈 기억이 났습니다. ㅋ

그덕에 배를 돈주고 샀던..--;


음 가난한 제 개인보드네요.--;

저희 집에서 돌아가면 게임이 빡빡해지는 경향이 있는건지 다들 힘들어하면서 이런 적이 없다고 하시네요.

1등은 180점정도 꼴등은 100점 정도 이랬습니다.

저녁을 가볍게 먹고

마지막 마무리 아콜 5인플.

제 와이프까지 껴서 5인플 돌아갑니다.


광활한 보드판. 채워야죠.


10장 받고 3장 빼는 식으로 플레이 합니다.

시간이 좀 덜 걸리니까요.


전 저번 모임에서 직업카드를 너무 못놔서 이번 게임은 망하더라도 직업을 놔보기로 했습니다.

괜찮은 직업이 들어와서이기도 하구요.


중간에 너무 몰입해서 사진이 없네요.


끝난 후 제 보드판이구요.

직업이랑 보조설비를 다 깔았는데 활용을 제대로 못했습니다.

이번 게임의 교훈은 카드욕심내지 말자.


제 와이프의 보드판이구요.


옆에서 앓는 소리를 하셨던 도미노님..--;

나중에 보니 잘 만드셨더라구요.

역시 고수의 한숨은 믿으면 안되는 겁니다.


제가 선을 많이 잡아가 힘들었을 나가라고님.

카드도 별로 안좋아서 더 힘드셨더라죠.

죄송. 다음에 한다면 드래프트룰에 도미노님 옆자리 드리죠.ㅋ


중간부터 막 치고나가던 XX님

피리부는 사나이 나빠요~ ㅠㅜ

저 돌집은 뭔가요.--;

이렇게 12시간이 넘게 저희 집에서 모임을 했습니다.

즐겁게 놀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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