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12일 보드게임] 천왕 S.L.T 모임

오랜만에 천왕 S.L.T. 모임을 했습니다.

 

예비군을 다녀오느라 공지를 올리거나 하지는 못하고 따로 연락을 드려서 모였습니다.

 

나가라고님 오시고 도미노님과 자리비움님이 중간에 만나셔서 같이 오셨습니다.

 

쇼타임님은 좀 늦게 오기로 되어있어서 자리비움님이 가지고 오신

 

에미넌트 도메인을 플레이 하기로 했습니다.

 

관심이 가는 게임이었는데 접해보니 왠지 뿌듯했습니다.ㅎ

 

 

덱빌딩 게임인데 크게 1. 액션(선택), 2. 롤(필수), 3. 핸드제한 확인(클린업) 의 세단계로 구성됩니다.

 

 

액션으로 플레이 한다면 혼자만 플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리할 듯 하지만 1장밖에 플레이할 수 없고

 

롤로 플레이하게 되면 여러장을 플레이해서 효율이 좋지만 남들도 같이 할 수 있기 때문에 잘못 선택하면

 

괜히 남좋은 일만 시켜주는 듯하게 되기 때문에 고민이 됩니다.

 

 

영향력 점수를 얻는 방법은 행성을 점령(?)하거나 행성에서 자원을 생산해서 영향력으로 트래이드 하거나

 

리서치카드로 점수를 얻는 방법이 있습니다.

 

 

행성을 얻는 방법으로 서베이를 하고 난 뒤 콜로나이즈를 시키던가 무력으로 침공하거나 두가지가 있는데

 

리서치를 잘 하시면서 콜로나이즈를 잘 시키신 도미노님이 1등을 하셨네요.

 

경험자이신 자리비움님이 근소한 차이로 2등이셨구요.

 

무력으로 행성을 점령하고 리서치를 제대로 못한 제가 꼴등이었네요.

 

롤을 따라가기 위해 덱빌딩과 핸드관리가 적절히 이루어져야하는 색다른 덱빌딩 게임이었습니다.

 

에미넌트 도메인이 끝날 때쯤 쇼타임님이 오셔서

 

5인이 뭘 돌릴까 하다가 협력게임인 플래쉬 포인트를 돌려보기로 했습니다.

 

자리비움님은 가족룰의 경험이 있으시고 나가라고님은 숙련자룰 에러플의 경험이 있으셨는데

 

숙련자룰로 돌려보기로 했습니다.

 

 

숙련자룰은 게임이 시작하기도 전에 집안에 불이 장난이 아니고 벽에 금이 쩍쩍 가있는 집이 되더군요.. --;

 

다들 직업을 고르고 폭탄처리를 하기위해 쇼타임님이 움직이는 2번째 턴에 폭탄 터지고..--;

 

쇼타임님의 소방관은 게임중에 폭탄처리를 하나도 하지 못하고 맙니다.. 다들 주사위를 어찌나 잘던지시던지...

 

 

발화점 때문에 주사위를 한턴에 여러번 던지는 경우가 생기는데 꼭 중요한 순간에 정확히 던져주시더라구요.

 

결국엔 희생자 1명밖에 못구한 순간에 집이 무너져서 게임 종료.

 

저랑 쇼타임님의 소방관은 집에 안깔렸다고 위안을 삼았습니다. ㅎㅎ

 

가족룰로 먼저 클리어를 해보고 숙련자룰을 해봐야겠습니다.

 

이건뭐 불도 제대로 못꺼보고 집이 무너지는..--;

 

그리고 쇼타임님이 가져오신 갤럭시 트러커를 플레이합니다.

 

 

쇼타임님의 능수능란한(?) 설명을 듣고 게임을 시작합니다.

 

1라운드는 그냥 게임을 익히기 위한 라운드로 다들 무사히 완주했습니다.

 

2라운드.

 

 

제 우주선입니다.

 

화물도 많이 실었는데... 왜 노예상인이 나타나서.. 승무원을 다 잃어서 중도 포기...ㅠㅜ

 

 

옆자리의 자리비움님도 같이 승무원을 다 잃고 엘리..

 

 

쇼타임님이 노예상인을 잘 처리해서 다른 분들은 무사히 완주를 하는군요.

 

 

나가라고님의 우주선

 

 

도미노님의 우주선.

 

3라운드가 됩니다.

 

3라운드 카드를 살펴보니 오픈스페이스가 너무 많더군요.

 

에피데믹도 있어서 선실을 띄엄띄엄 지었습니다.

 

 

3라운드 종료후의 제 우주선입니다.

 

화물까지 다 팔고 점수 계산한 후네요.

 

 

자리비움님의 우주선.

 

중간에 공격을 받고  배터리를 모두 잃으셔서 엔진정지로 엘리.

 

 

나가라고님의 우주선.

 

나름 잘 살아남으셨다는..

 

 

도미노님의 우주선.

 

막판에 엔진갯수가 모자르셔서 공격을 많이 받으셔서 파손이 많으시네요.

 

 

쇼타임님의 우주선.

 

마지막 공격으로 중앙선실을 잃으시고선 엘리.

 

시간이 후다닥 지나가는 워프를 경험한 게임이었습니다. ㅎㅎ

 

저녁을 먹고 저는 아들을 목욕시키고

 

네분은 바퀴벌레 포커로 누가 거짓말을 잘하나 내기 하셨는데

 

의외로(?!!) 나가라고님이 지셨네요.ㅎㅎ

 

그리고 R-eco를 플레이 하시고 가셨습니다.

 

쓰레기 분리수거는 소중하니까요.^^

 

즐거운 시간이었고 다른 분들도 즐겁고 편안한 시간 되셨기를..

 

다음엔 더욱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만들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