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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타임이 길지 않은 게임을 찾다가 최근에 구입한 길드홀을 플레이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 게임사인 웬즈데이 게임의 이름이 박힌 한글판이 나오길 기다리다가...

 

언제나올지 몰라서 우선 영문판을 구매했습니다.

 

언제쯤 나올거다라는 소식이 제귀에는 들리지 않아서 그냥 구입했습니다.

 

 

박스 일러스트를 보면서 든 생각은 최근에 본 레미제라블 25주년 공연이었습니다.

 

가운데 돼지를 든 아저씨와 옆의 여자가 왠지 그런 이미지를 지니고 있거든요.ㅎㅎ

 

 

우리나라 게임 디자이너이신 황소망씨의 이름이 떡하니 박혀있습니다.

 

일부러 게임을 시작할 때 사랑참에게 우리나라 디자이너분이 만든 게임이라는 이야기는 안했습니다.

 

다른 분 후기에서 게임이 끝나고 이야기해주면 놀라더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저도 한번 그리해보려고 말입니다.^^

 

 

게임은 카드로 이루어져 있구요.

 

각 직업별로 5가지 색의 카드가 4장씩

 

 

그리고 총 6가지 종류의 직업이 있습니다.

 

각 직업별로 능력이 다르고 여러장 모여있을 수로 능력도 좋아집니다.

 

다만 여러장이 모여있다면 내가 활용하기 위해 내려놓을 수 있는 카드에 제약이 생기기 때문에

 

적절히 잘 이용해야 합니다.

 

 

농부로 가져갈 수 있는 승점토큰과 승점카드 입니다.

 

게임의 목적은 먼저 20점의 승점을 먼저 모으는게 목적입니다.

 

 

승점카드는 완성된 챕터로 구매할 수 있는데 점수에 따라 필요한 챕터의 갯수가 다르고 또 추가적으로 얻을 수 있는 액션이 다릅니다.

 

예를 들면 저 9점짜리 승점카드는 완성된 챕터가 위에 보이듯 2개가 필요합니다만 그 우측의 2점짜리는 1개의 완성된 챕터만 있으면 됩니다.

 

2점짜리는 점수가 작은 대신에 상대방의 챕터를 자신의 길드로 붙일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액션은 1. 카드를 원하는 만큼 버리고 6장까지 채우기, 2. 카드 1장 사용하기, 3. 승점카드 구입 중 2가지를 선택해서 플레이하고

 

턴이 끝나면 사용한 카드를 내 길드홀로 붙입니다.

 

 

이렇게 길드홀을 만들어 두는데 길드홀에 있는 카드와 색상과 직업이 같은 카드는 액션을 위해 내려놓을 수 없기 때문에 액션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경우가 생깁니다. 다만 길드홀에 카드가 많다면 카드에 표시된 대로 더 많은 능력을 지니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의 챕터가 5장의 색상을 다 모으게 되면 완성된 챕터가 되어서 뒤집게 되고 그 챕터로 승점카드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하면서 사랑참이 게임이 괜찮다며 아기자기한 재미에 적당한 인터액션이 있다고 평하더군요.

 

인터액션이 막 강력한 것도 아니고 적당히 있다고 생각됩니다.

 

막판에 사랑참이 제가 준비하고 있던 4장짜리 농부챕터를 승점카드를 구입하면서 가져가더니 다음 턴에 완성시켜서 승점카드를 사면서 20점을 채워서 이겼네요.

 

그리고 우리나라 디자이너분의 게임이라고 이야기 해주니 놀라더군요. 이런 게임을 우리나라에서도 만들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는거 같았습니다.

 

단점이라고 하면 다른 사람의 길드홀을 봐 가면서 플레이해야 하는데 생각보다 눈에 잘 안들어오는 부분이 단점으로 생각됩니다만..

 

게임에 익숙치 않아서 눈에 잘 안들어오는 부분일 수도 있으니 익숙해지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트레이가 참... 그렇습니다. 프로텍터를 씌우면 그 커다란 박스는 완전히 무용지물이 되어버리는 상황이 됩니다.

 

박스라도 좀 작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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