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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라고님과의 평일 모임이었습니다.

다브다스님도 오신다고 하였으나 직장에 급한 일이 생겨서 못 오시게 되어

2인플로 변경, 세키가하라를 플레이하기로 했습니다.

전 소설 대망을 얼마 전에 읽어서 내용을 좀 알고 있었고

나가라고님은 노부나가를 좋아하신다고 들었던거 같네요.

게임은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이시다 미쓰나리와의 싸움인

세키가하라 전투를 테마로 잡은 war게임입니다.

외국 사람들에게 일본은 여전히 매력적인 부분이 있는거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텐데 좀 아쉽기도 하네요.

언젠가는 우리나라에 대한 게임도 외국에서 만들어지는 날이 오기를 빌어봅니다.


박스 디자인은 고풍스러운 느낌이구요.


카드는 깔끔합니다.


그리고  나가라고님이 극찬을 마지않더 군사타일(?)들입니다.


멋지기는 하네요.ㅎㅎ


카드를 0~2장을 써서 군사들을 움직이고 증원을 하면서 전투를 하게 됩니다.


전투의 승패는 타격점이라는 메커니즘으로 판정하게 되는데요.

제법 참신한 개념인거 같네요. 단지 타일만 많다고 힘싸움에서 이기는게 아니게 됩니다.


7주 동안 서로의 대장을 잡으면 게임이 끝나는데 7주 안에 대장을 잡지 못하면

점령하고 있는 성의 갯수*2점, 리소스 지역의 갯수*1점 을 더해서 승패를 결정하게 됩니다.


저 뒤에 오사카 지역에 포진하고 있는 나가라고님의 대군.


처음에 이동에 대한 부분을 제가 잘못 이해해서 병력이 좀 분산이 되고 말았습니다.

저 분산된 병력들이 나중에 각개격파 당하고 마네요.

슬쩍 이에야스가 보이네요.


오사카의 배후를 한번 노려보고 있지만 곧 대군이 증원을 오게 됩니다.


이에야스를 잘못 이동했다가 하마터면 잡힐뻔했었습니다.

그덕에 오사카가 좀 비어서 밀고 가볼까 했었는데...


전투시에 병력의 운용은 그 가문의 카드가 있어야 합니다.

동시에 여러군데서 전투를 하게 된다면 새로 드로우되는 카드의 운에 맡길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생기는게

조금 아쉬운 부분이기는 하네요.


오사카 쪽으로 증원을 해서 길목을 다 막고 있는 나가라고 님이네요.

7주가 다 끝나고 점수계산에서 1점차이로 제가 지고 말았네요.

중간에 전투판정에 있어서 잘못 적용한 부분이 있어서 아쉬웠는데  제대로 한다면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우리나라 역사를 가지고 이런 게임을 만든다면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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