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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서울 서쪽이고 아이가 어리다 보니 강남쪽은 맘먹고 나와야 합니다.

 

마침 휴가라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아이를 데리고 구경갔다가

 

오랜만에 스시효를 가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갔던게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할 정도로 오래된거 같네요.

 

그때는 다른데 지점도 없었는데 말이죠.

 

유모차 때문에 다찌로 가지는 못하고 테이블 자리로 갔습니다.

 

점심 스시 셋트를 주문했는데 예전에는 셋트가 하나였는데

 

이제는 A, B 두가지 더군요. 차이점을 여쭤보니 B셋트는 다 생선초밥이라고 하시더군요.

 

전 새우나 다른 초밥도 좋아라 하니 A셋트로..ㅋ

 

 

상차림은 여전합니다.

 

처음에는 간단한 샐러드(?) 같은게 나옵니다.

 

메뉴판을 안찍었더니 이름을 다 모르겠네요.

 

 

계란찜..(뭐라 따로 부르는데 까먹었습니다.^^)

 

시원하게 나와서 식감도 탱글탱글하니 좋더군요.

 

 

먼저 초밥 한접시 나오구요.

 

 

송이버섯이 들어간 국.

 

시원하고 개운해서 좋았습니다.

 

 

초밥은...

 

맛이 있기는 했는데.. 뭐랄까요.. 감동을 주는 정도는 아닌..

 

예전에는 감동을 받았던거 같은데.. 철이 철이라 그런지 아님 제 입맛이 변한건지.

 

맛없는건 아니고 맛있었는데.. 뭐 그랬습니다.^^

 

 

생선살로 된 요리입니다.

 

신기해하며 먹었네요.

 

 

낫토요리인듯 했습니다.

 

 

두번째 초밥.

 

 

이번 초밥들도 왠만한 다른데보다는 맛있었습니다.

 

마끼 중에 오이만 들어간 마끼가 의외로 아삭하면서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같이 나온 미소.

 

약간 미끄덩거리면서 씹히는 맛이 재미있는 미소입니다.

 

 

이건 냉우동이라고 하기도 뭐하고...

 

 

예전에는 냉우동으로 면발이 우동면발로 두꺼운게 나왔었는데

 

식감도 좋았고 맛있었는데..

 

이거는 그냥 독특하기는 했지만 그냥 메밀소바하고는 식감이 약간 다른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예전의 냉우동의 임팩트가 너무 컸던거 같습니다.

 

 

디저트로 흑미아이스크림.

 

이 아이스크림의 맛은 기억과 그대로더군요.^^

 

전반적으로 맛은 있지만 기억속에 있는 맛이 추억의 맛이라 그런건지

 

예전에 왔었을 때가 더 맛있었다는 생각을 지우기는 힘들었습니다.

 

계절이 한여름이라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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