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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리콜라: 크고 작은 피조물들에 약간의 실망을 느끼고...

 

(실망이라기 보다는 아콜본판으로 2인하면 1시간정도 걸리는데 굳이 30여분 걸리는 대체제가 필요하지는 않다는 사랑참의 결론..)

 

르아브르는 어떨까 해서 한걸음 뒤에서 분위기를 지켜봤는데 다들 재미있다는 평가를 내리시더라구요.

 

그래서 낼름 구매했습니다. ㅋ

 

 

박스 사이즈는 아콜:크작피와 같이 코스모스 2인 시리즈 사이즈네요.

 

 

르아브르가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라 쉽게 꺼내지 못하는데 이녀석은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간단히 룰북을 보니 생각보다는 룰이 심플했습니다.

 

위는 2번째 플레이어의 세팅이구요.

 

 

첫번째 플레이어의 세팅입니다.

 

A부터 L까지 총 12라운드를 플레이 하는데 각 라운드 밑의 숫자만큼 액션을 할 수 있습니다.

 

A 밑에 3이라고 씌여있으니 1플레이어-2플레이어-1플레이어 이렇게 3번 플레이하게 되고

 

다음 라운드는 2플레이어-1플레이어 이런 식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결국에는 같은 횟수를 플레이하게 됩니다.

 

 

건물 구매요약표입니다.

 

 

각 라운드마다 건물이 시장에 나오게 되는데 건물 위쪽에 표시되어 있는 자원을 지불하고 건물을 구매하게 됩니다.

 

할 수 있는 액션은 건물을 구입하거나 구입한 건물을 활용하거나 이고

 

상대방의 건물을 1프랑을 내고 이용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건물을 반값에 판매할 수도 있습니다.

 

 

시장에 나가길 기다리고 있는 건물들...

 

 

처음 건물을 구매하면 0칸에 들어가게 되고 라운드가 지나가면서 바퀴(?)가 돌면서 사용할  수 있는 횟수가 늘어납니다.

 

4+프랑칸에 있다면 건물의 능력을 4번 이용하고 1프랑을 추가로 받게 되고 더 지나가서 !칸에 들어가면 건물을 반값에 팔아야합니다.

 

구매했다가 사용하지 않고 오래 놔두게 되면 손해가 되는거죠.

 

 

사랑참의 신의 한수이려나요? ㅎㅎ

 

 

자원 현황판인데 큐브, 그림그려있는 타일, 큐브가 그려있는 타일. 세가지 중에 원하는 것으로 자원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다양성을 준거는 좋지만 왜 굳이....^^

 

 

사랑참은 초반부터 제법 많은 건물을 유지해 나갔구요.

 

 

저는 물고기와 곡식을 팔아 돈을 버는 테크를 어느정도 만들어 나가면서

 

건물을 사모으고 있었습니다.

 

 

건물이 많아지다 보니 제대로 활용을 못해 잘못하면 반값에 팔려나갈 위기에 처하는 건물들이 생기기도 합니다.

 

 

마지막에 사랑참이 닻이 그려있는 건물당 점수를 버는 건물을 집어가고 닻 건물을 3개인가 건설해서 큰 승기를 잡은듯 했지만...

 

 

점수 계산을 해보니 제가 3점차이로 졌더라구요.

 

제가 순간 계산을 잘못해서 필요없는 액션을 하나 했는데 그것만 안했어도 제가 이기는 게임이었습니다.

 

룰북을 읽으면서는 닻건물당 점수받는 건물이 강력할 듯 했지만 그렇게 강력한거 같지는 않다고 정정되었습니다.

 

르아브르:내륙항은 르아브르 2인플의 대안이 충분히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먹여살리는 압박은 없지만 자원관리를 해야하는 압박이 있고 건물을 내맘대로 사용하지 못한다는 액션의 제약은 여전히 살아있더라구요.

 

게다가 둘다 처음인지라 서로 본인의 건물 사용하기에 바빠서 남의 건물 1프랑에 사용하기를 전혀 하지 않았기 때문에(ㅋㅋ)

 

다음에 한다면 더 치열한 플레이를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괜찮은 2인 전략게임이 하나 나온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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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시리즈 중에 하나인 르아브르를 돌려봅니다.

2명이서는 짧은 게임으로 돌려본적만 있어서 완전한 게임으로 도전..

2시간쯤 걸린다고..ㄷㄷ


2009년에 상을 많이도 받았네요.

박스 위아래로 상받은 아이콘들이...




노동자 아저씨가 아그리콜라가 든 박스를 로젠버그호에 실으러 갑니다. ㅋ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우베 로젠버그씨가 게임 디자이너고

그의 작품중 그의 이름을 다시한번 크게 알리게 된 게임이 아그리콜라죠.


많은 상들을 받았네요.


1~5명까지 가능하고 시간은 100~200분. --;




내부는 보드엠에서 파는 플라스틱통을 이용해서 정리해놨습니다.

게임하고 정리하기 편해서 좋더군요.


판을 깔고 셋팅을 합니다.


아기자기하게 그림이 그려있고 간단한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처음보면 별거 아닌거 같은데 자세히 보다보면 숨어있는 재미있는 디테일들이 있습니다.


셋팅중입니다.

통이 있으니 정리가 잘 되서 좋더군요.

통의 뚜껑은 자원을 가져갈때 뚜껑째 집어가서 쏟아버리면 되니 편하구요.

보드엠 사이트에 나와있는 방법대로 사용을 해봤습니다.


배가 가면서 자원을 얻기도 하고 건물을 짓기도 하고





어떤 분께서 개인보드판을 만들어주셔서 프린트한 후 코팅해서 사용했습니다.

정리도 잘되고 잘못 뒤집거나 그런 경우가 안생겨서 편하더라구요.

그리고 라운드에 대한 설명도 좀 들어있습니다

덕분에 게임을 편하게 할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자원도 좀 쌓이구요.


건물도 완성하구요.





마을에도 건물이 하나씩 생겨납니다.





오늘의 문제건물 wharf.

막판에 와이프가 저 건물에서 안나오는 바람에 배를 못 만들어서

20점 정도의 점수차로 졌다는..--;

딴지 아닌 딴지가 있는건 아그리콜라랑 비슷합니다.

중간에 먹여살리는 것도 그렇구요.




공장 운영을 좀 하면 돈이 많이 생깁니다.

초반에 받았던 대출도 좀 갚고


마지막이네요.

막판에 초호화여객선을 만들어 전세 역전을 노려봤지만





그 와중에도 와이프는 건물을 건설해서 승점을





중간에 계속 오늘은 질거야 라고 외쳐댔던 와이프의 자원들..


시간이 얼마 안지난거 같은데 시계를 보면 1시간 반이 훌쩍 지나있었던 르아브르네요.

게임이 끝나는데 약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잔룰도 많지 않고 사실적인 공장의 운영(소를 잡으면 고기와 가죽이 나온다는 등의)이

재미있습니다.

중간중간 연료나 음식을 만드는 과정도 재미있구요.

몰입해서 즐기기 좋은 우베아저씨의 수확시리즈중 르아브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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