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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를 둘러보다가 황혼의 투쟁 디자이너가 만든 다른 게임이 있다고 해서

검색.. 마침 입고되어있던 게임이라서 구입했습니다.

구입했더니 품절이더군요.ㅎㅎ

2개를 구매했는데 테마가 하나는 '1960 대통령 만들기'로 케네디와 닉슨의 선거전이고

다른 하나는 '캠페인매니져 2008'로 오바마와 맥케인의 선거전입니다.

아기가 잠자는 동안 돌리려고 짧은 캠페인매니져 2008을 돌렸습니다.


그냥 보통 게임박스 사이즈인데 좀 얇은 정도이네요.


황혼의 투쟁 디자이너 중에 한명인 제이슨 매튜의 이름이 있습니다.


구성물은 어찌보면 간단합니다.

각자의 카드와 색깔 토큰, 주를 나타내는 미니보드판과 주의 득표를 나타내는 막대정도??


카드 뒷면인데 디자인은 참 깔끔하네요.

원래는 45장 중 15장을 3장 뽑아서 1장 선택하고 2장 버리는 식으로 15장을 고르고 하지만

처음하는 게임이라 기초덱(?)을 가지고 시작합니다.


한번에 4개의 주만 가지고 영향력 경쟁을 벌입니다.

각 주에는 주요 유권자층과 이슈를 나타내는 부분이 있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보여주는 부분이 있습니다.

현재 주요이슈쪽의 유권자 지지를 다 받는 사람이 주의 득표를 얻는 방식입니다.


오바마 뒷편도 깔끔하네요.


사랑참은 역사대로 이기기위해 오바마를 선택하더군요.ㅎㅎ

저는 맥케인으로 역사를 바꿔보려 합니다.

처음에 카드 3장을 받고 카드를 1장 쓰거나 카드를 1장 뽑거나 둘 중의 한가지 액션만 할 수 있습니다.


주의 지지를 받아가면서 본인 색의 지지마커가 현재 그주의 주요이슈에 다 올라간다면(지지를 다 받는거죠)

그주의 마커를 가져와서 득표 점수판에 올려놓습니다.


저런식으로 올려놓게 됩니다.

오바마는 2표를 기본으로 얻고 시작하게 됩니다.(이유는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ㅎㅎ)


의외로 팽팽히 맞서 나가더군요.

옆에 있는 주사위는 어떤 카드를 쓰는 경우 주사위를 던져

주사위가 나오는 대로 상대방에게 이득을 주는 경우가 있을 때 씁니다.

카드의 효과가 강력해서 사용되는 장치라고 생각됩니다.


비슷하게 나가다가 사랑참이 치고 나갑니다.

4개의 주 중에 하나의 주가 끝나면 새로운 주가 들어가는데

처음이다보니 서로 득표수가 큰 주만 먼저 가져다 놔서인지

나중에는 득표수가 작은 주만 남아있더라구요.


끝난 주는 옆으로 빼 놓습니다.(뒤집어 놓았습니다. 헛갈릴 까봐요.ㅎㅎ)



깨알같이 모아서 따라가 보려 했지만

사랑참의 승리로 오바마가 당선되었습니다.

카드의 내용도 어렵지 않아서 게임의 진행이 빠르고 경쾌합니다.

사랑참이 황혼의 투쟁 카드같이 글이 많아서 카드가 어려울줄 알았다는데 그렇지 않아서 더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카드게임 느낌이 날 정도로 공간도 그렇게 많이 차지하지 않고 시간도 적당한 게임입니다.

다음에는 각자 덱을 만들어 놓고 한다면 더 재미있을거 같습니다.

기본덱만으로 하다보니 별로 크게 재미를 못본 카드들이 있었습니다.

효과는 제법 컸는데 제대로 사용을 못했는데 덱을 만든다면 제대로 사용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2인플로 적당한 시간과 무게감을 즐기기 좋은 캠페인매니져 2008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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