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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사건, 사고가 많은 2024년 12월입니다. 그런 와중에 체스계에도 나름 사건이 있었으니 아시는 분들은 아실만한 피데 월드 래피드 & 블리츠 챔피언쉽이 있었습니다.

https://worldrapidandblitz2024.fide.com/

 

2024 FIDE World Rapid and Blitz Championships – 2024 FIDE World Rapid and Blitz Championships

 

worldrapidandblitz2024.fide.com

 

해당 대회는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실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오는 대단한 대회죠. 그런데 갑자기 여기에 우리나라에서 선수가 한명 출전하게 됩니다. 왕하영 교수라는 분이 말이죠.

네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참가한다는데 저 왕하영 교수는 2024년에 우리나라에서 진행되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를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국가대표 선발전 같은 공식적인 대회들은 전부 피데에 보고가 되는데 왕교수는 공식적인 피데 대회를 2019년 이후에 참가를 한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우리나라에서 2024년 2월에 대한체스연맹에서 래피드 선수권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2024년 2월에 개최된 전국 속기(래피드) 선수권 대회에서는 2024년 개최되는 주요 래피드 국제대회 국가대표 선발에 최우선적으로 본 대회의 성적이 반영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 대회에서 체스를 좀 한다 하시는 분들은 다들 아실 이준혁, 권세현 선수가 1,2등을 했습니다.

그런데 저런 선수 중 한 명이 아닌 한동안 국내대회를 참가를 하지도 않은 분이 나라를 대표해서 국제대회에 참가를 한다는 겁니다.

대한체스연맹은 저 대회에 대해 미리 몰랐다 하더라도 저런 대회가 있다는 것을 인지를 했다면 선발된 선수들한테 연락을 해서 대회에 참가할건지를 확인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선수들에겐 저런 대회가 있으니 나가볼래? 라고 미리 준비해서 연락을 하지는 못할망정 전혀 다른 사람이 자기가 나가고 싶어서 연락을 해서 나가게 되는 경우를 막지 못하고 심지어 연맹에선 대표선수를 선발하지 않았다는 거짓말을 합니다.

그러면 2024년 2월에 연맹에서 진행한 대회는 뭘까요? 아주 어이가 없는 상황이죠. 자신들이 어떤 대회를 진행했고 그 결과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전혀 모르고 있다는 이야기죠.

 

연맹이 그 전부터 일을 못? 안? 한다는 이야기는 종종 들려왔습니다. 제 입장은 체스 선수인 아이를 둔 학부모이자 제 스스로도 체스 선수로도 대회 참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부모님들 입장보다는 잘 들려왔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몇몇 분들이 모여서 대한체스 선수협회를 만들어서 이 사건이 발생하기 전부터 연맹에 시정요청을 하고 대화를 하자고 요청했지만 연맹에서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제목 : 대한체스연맹의 문제점을 고발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대한체스연맹의 문제점에 대해 알리기 위해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경비 미지급건

체스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가대항전 대회인 체스 올림피아드가 2024년 9월에 열렸습니다

그리고 세계체스연맹은 각 나라별로 경비 부담을 덜기 위해 일정 금액을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체스연맹은 세계체스연맹이 지원해준 경비 지급을 선수들에게 약속하였으나, 올림피아드가 종료된지 3개월이 넘은 지금까지도 일체 지급이 되지 않고 선수들과 소통도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습니다

 

업무 미흡

월드래피드, 월드블리츠 챔피언십 이라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래피드,블리츠 대회에 Wang Hayoung 이라는 처음보는 선수가 한국 대표로 참여하였습니다

해당 선수는 국가대표 선발전 래피드 부문에 참여하지 않았기에 세계체스연맹에 문의 결과 한국인 신청이 한명뿐이라 와일드카드가 적용되어 한국 대표자격으로 참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한체스연맹은 뒤늦게 사태파악을 하여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내었으나, 분명히 2024년 래피드 챔피언쉽을 주최 및 챔피언이 선발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선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스스로 무슨 대회를 열었는지 제대로 파악도 하지 못하는 현 상태를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많은 문제점들이 있지만 체스를 하지 않는 일반인 분들이 보기에도 관심을 가지실만한 가장 큰 문제점들만 작성해봤습니다

현재 대한체스연맹의 문제점들이 심각하다고 느낀 선수들이 힘을 합쳐 대한체스선수협회 를 만들어 성명서를 전달하였으나, 이에 대한 답변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성명서 링크도 공유해드리니 한번씩 읽어보시고 많은 관심과 본문 여기저기 공유 부탁드립니다

 

1차 성명서 : https://m.site.naver.com/1zWv4

2차 성명서 : https://m.site.naver.com/1zWvA


그래서 이런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체스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관심이 없으시더라도 무능한 연맹, 협회가 맘에 안드시는 분들은 관심과 공유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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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2024년에는 이런 저런 대회에 페어링 심판이 아닌 아비터로 참가를 한 경우가 제법 있었던거 같습니다. 대회를 나가게 되면 아이와 함께 대회에 참가하거나 성인이 참가가 불가능한 대회인 경우에는 심판으로 참가를 했던거 같습니다. 따로 대회장에서 다른 부모님들과 대기를 해본 기억이 없는거 봐서는 그런듯 합니다. ㅎㅎ

 

이런 저런 대회를 참가도 해보고 관계자로도 참가해보니까 이런 저런 모습들이 보이더라구요. 그런 부분들을 가볍게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심판으로 참가를 했던거 같은데 대회는 대한체스경기연맹에서 주최하는 대회인듯 합니다. 처음에는 아이와 함께 선수로 참가를 했다가 우연치 않은 기회에 심판이 조금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심판으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심판으로 참가한 대회이기도 한데 이 대회의 장점은 국내에서 매달 열리는 피데 레이팅이 걸린 래피드 대회라는 부분입니다. 매달 열리기 때문에 어떤 선수들이 나오느냐에 따라 대회의 난이도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러번 선수+심판으로 참석해본 결과 심판진들이 약간의 변화는 있지만 큰 변화없이 어느정도 고정된 분들이 나오십니다. 그러다보니 대회에 익숙하신 분들이 대부분이셔서 대회 진행에 문제가 되는 부분이 상당히 적습니다. 심판 경험이 있어도 대회가 처음이면 대회의 취지나 진행 방식이 달라서 살짝 당황스러운 경우도 있기도 한데 대한체스경기연맹의 대회는 심판분들이 같은 대회의 경력자분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상당히 안정적으로 진행이 됩니다.

그리고 현재의 단점인 챌린저스에서 우승하면 최강부로 가게 되는데 이 부분의 수준 차이가 제법 커서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있었는데 내년부터는 중간에 부를 하나 더 만들어서 체스대회를 좀더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매달 열리는 대회니까 관심이 있으시면 참가해보셔도 좋을듯합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진행된 EPA컵 대회입니다. 전국?의 EPA 센터에서 준비를 해서 진행된 대회입니다. 1회 대회라서 살짝 진행이 지연되서 아쉬운 부분은 있었을 수 있었지만 심판분들을 충분한 숫자와 경력자분들로 구성을 해서 첫대회라고 생각하기에는 매우 훌륭히 진행이 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심판진을 전,현직 국가대표, 피데트레이너, 유명 유튜버?? 및 각 센터 대표님들로 구성을 해서 아이들 컨트롤이라던가 체스규칙에 관련된 부분에 문제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모르는 자잘한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겠지만 대회 진행이나 경기 결과에 문제가 될만한 사건은 없었습니다. 우선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한거 같아서 심판으로도 뿌듯했습니다.

대회 참여 및 심판으로 참가한 대회입니다. 스탠다드는 선수로 참가하고 블리츠는 심판으로 참가를 하였습니다. 정확한 내부 사정은 모르겠지만 하이브리드로 열린 특이한 대회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이렇게 하이브리드로 열린 대회는 처음이었습니다. 스탠다드 대회는 기보를 작성하기 때문에 다른 시간대의 대회보다 심판이 적어도 문제다 되는 부분이 적습니다. 문제가 발생하면 기보를 통해서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죠. 거기다가 시간도 긴편이라 빨리빨리 움직이다가 생기는 문제들도 적구요. 총심판장이셨던 배중기 선생님이 경험이 많으셔서 + 기본적으로 경험자들이 많이 나온 대회라서 큰 문제가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대회는 12월 7일 하루만 심판으로 참가하게 되었는데 정말 독특한 컨셉의 대회였습니다. 2인 1팀으로 참가를 해서 서로 의논하면서 진행할 수 있는 대회였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걱정했는데 대회의 취지에 맞게 참가자들(대부분 부모+자녀)이 서로 의논을 한다거나 아니면 아이가 체스 대회를 나가서 체스를 둔다는게 이런거구나를 느낄 수 있는 좋은 대회였던듯 합니다. 다음에도 진행을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아이한테 체스대회란 이런것이다, 또는 부모로써 아이가 나가는 체스대회가 이런것이구나 등등을 느끼고 배우실 수 있는 좋은 기회니 관심이 있으시면 참가해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심판을 보다보면 가장 어려운 순간이 아이에게 반칙패를 줘야하는 경우인듯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일리걸 무브=잘못된 수, 체크를 당하는 자리고 간다거나 기물을 움직이면 체크가 되서 못움직이는데 움직인다거나 때문에 반칙을 하게 되는데 대회마다 차이는 있는데 어느 횟수가 누적이 되면 반칙패가 되게 됩니다. 물론 아이가 좀더 집중을 해서 반칙수를 안뒀어야 하기는 하지만 반칙을 많이 해서 반칙패라고 이야기해줘야 하는 순간이 제일 안타까운 경우인듯 합니다.

 

그리고 대회 시작전까지는 까불거리고 정신이 없던 아이도 대회가 시작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진지한 표정으로 게임판에 집중하면서 게임하는게 대단한 부분인데 부모님들의 경우 이런 부분을 쉽게 보지 못하시는게 아쉽긴 합니다만 대회 진행 여건상 저런 부분을 경험하시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회를 참가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냈다는건 성인도 쉽지 않은 부분인데 아이들은 정말 대단한 일을 하고 있는거니 성적과 상관없이 대회에 참가한 아이들을 잘했다고 수고했다고 격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런저런 경험을 이야기해보려고 했는데 약간 두서없이 이야기가 진행된듯 합니다. 다들 겨울철 건강 관리 잘하시고 즐거운 체스 생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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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체스 공부?를 막 시작했을 때 추천 받아서 보고 맘에 들었던 책이 펀딩을 통해서 번역판이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https://tumblbug.com/chess-dad

 

체스로 아빠를 이기는 방법! 비법 대공개!

체스 그랜드마스터가 알려주는 체크메이트의 비밀!! 여러분께 공개합니다!

www.tumblbug.com

 

체스 초보의 경우 체크메이트 패턴을 잘 몰라서 이긴 상황인데 이긴 줄 모를 수 있습니다. 그럴 때 도움이 많이 되는 책입니다. 텀블벅 내용을 살펴보니 기존 책은 나온지 오래되서 디자인?이 좀 올드한데 보기 편하게 편집하신듯 하더라구요. 집에 한권 정도 있으면 좋은 책이니 관심 있으시면 펀딩 참여하셔도 괜찮을거라 생각합니다. 번역본 책들이 늘어나는거 보니 체스를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늘어났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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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체스 대회들은 토요일에 많이 열립니다. 특히 스탠다드 대회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토, 일로 이틀에 걸쳐서 또는 일,일 해서 2주에 걸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런 저런 이유로 전 스탠다드 대회 참가를 못했습니다.(토요일 오전 근무를 하다보니...)

그러다가 배중기 선생님께서 일요일에 하루 5라운드로 끝나는 스탠다드 대회가 열린다고 해서 공지를 보고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공지로 받았던 이미지 입니다. 우선 레이팅자 50%할인+1일 참가시 추가 할인해서 5라운드 게임에 2만원이면 매우 좋은 참가비라서 민준이랑 같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대회 당일 아침 내비게이션에 퀸즈체스아카데미가 검색되길래 그곳을 목적지로 찍고 갔는데....

이게 옆 건물? 옆 시장으로 안내를 해주더라구요. 나중에 여쭤보니 번지수가 같아서 잘못 안내해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혹시나 가실 분들은 청구문화시장을 검색해서 가시는게 정확할 듯 합니다.

 

대회장인 학원에 도착해서 확인했던 참가자 명단이었습니다. 참가자가 홀수여서 윤석배 선생님과 조재연 원장님께서 번갈아가면서 대회에 참가하셔서 짝수를 맞춰 주셨습니다.

1라운드 대진표에 따라 자리에 앉았더니 앞에 앉은 아이가 아는체를 하더군요. 알고봤더니 저번 11월 분당 체스경기연맹 래피드 대회에서 마지막 라운드에 만났던 친구였습니다. 알고보니 퀸즈체스아카데미에 다니는 학생이었더라구요.

 

1년 넘게 스탠다드 대회를 못나오다가 나가서 레이팅을 조금 올려갈 수 있지 않을까 싶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떨어지는 결과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아들인 민준이랑 첫 공식전을 치뤘는데.... 유리한 상황에서 무승부 신청을 해줘야지라는 야망을 녀석이 무참히 밟아버리더군요.ㅎㅎㅎ 잘 크긴 했는데.... 쩝...

 

다음에도 방학 때 스탠다드 대회를 여신다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가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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