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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 보드게임도 하고(요즘엔 그렇게 보드게임을 자주 한다고는 못하겠지만...) 체스도 즐기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한동안 보드게임 모임도 거의 못하고 그러다보니 블로그에 글 쓸만한 것도 없고 해서 그냥 방치?해뒀었는데 슬슬 이런저런 이야기나 끄적거려볼까 하고 이야기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2019년 3월 3일인가...였을겁니다.

 

제가 스누피 캐릭터를 좋아해서 집에 피너츠 캐릭터들로 구성된 체스 세트가 하나 있었습니다.

간단히 이런 녀석들이었죠.

 

그냥 좋아해서 가지고 있었던 거라 제가 체스를 둘 줄 안다거나 그런게 전혀 없었죠.

 

그런데 MJ가 저걸로 게임을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하는겁니다.

 

그래서 아빠도 체스를 둘 줄 모른다고 이야기 하면서 같이 들어있던 룰북을 봤습니다.

 

대충 각 기물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정도만 아는 수준이었어서 처음 보는 규칙들도 있었구요.

 

앙파상이 그랬고 캐슬링은 대충은 알고 있었지만 정확히는 몰랐던 수준이었구요.

 

그래서 평소에 알고 지내던 프림로즈님께서 체스 학원?을 하신다고 알고 있었어서 소개를 받아서 MJ를 체스학원에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한 3개월쯤? 지나다가 대회에 나갔는데 학년별로 나눠서 대회를 치뤘는데 운이 좋아서 1등도 하고 그러니까 더 재미있어 하기도 해서 꾸준히 배우는데 5개월쯤 지나니까 제가 쉽게 이기지 못하는 수준이 되더라구요.

 

저는 따로 배우지는 않고 인터넷 서점에서 체스 관련 서적들을 사서 읽어서 MJ랑 두는 수준이었거든요.

 

그래서 당시 MJ를 가르쳐주시던 선생님께 추천도서를 받아서 체스를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린 아이의 성장속도를 따라가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그걸 통해서 아이와 대화할 거리가 된다면 괜찮을거 같기도 하고 공부하다보니 제 취향에 맞기도 해서 같이 공부해 나가려고 하다보니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ㅎㅎ

 

체스를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보드게임과 어떻게 다른지, 아이와 함께 체스를 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경험한대로 끄적거려볼까 생각 중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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