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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저 질문에 대해 이해가 높아져서 듣기도 하고 저 질문을 사용하기도 합니다만....

 

2019년 8월쯤이였을까요... MJ가 파워체스에서 체스를 배우고 있었는데 당시 파워체스는 가산디지털쪽에 본사가 있었어서 토요일 오후에 체스 모임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본사가 파주 쪽에 있는걸로 아는데.. 아쉽습니다. ㅎㅎ

 

여하튼 어쩌다 보니 토요일에 MJ 체스 수업을 마치고 체스 모임이 본사에서 진행된다고 해서 점심을 먹고 이동을 했습니다. 당시 이게오르기 선생님께서 토요모임에 자주 나오셨었는데 그당시 저는 체스 쪽을 전~혀 모르던 때가 그냥 좀 잘 두시는 어르신인가보다...라고만 생각하고 MJ나 제가 게임을 신청해볼 생각을 하지도 못했습니다. 정말 아쉽네요.ㅎㅎ

 

몇번 토요모임에 나갔었는데 아마 다음날이 케이리그가 열리는 날이었던듯 한 날에 한 남자분께서 저를 보시더니 레이팅 있으세요? 라는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당시 저는 체스를 공부한지 5~6개월 정도 밖에 안되는 수준이었고 온라인 체스도 전혀 두지 않고 있던 상황이라 이게 무슨 질문인지 자체를 이해를 못했습니다. 요즘에야 저런 질문을 하는 의도와 목적을 알고 있지만 당시에는 조금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네요. 그 질문을 하셨던 분을 MJ가 출전했던 유소년 선발전에서 심판으로 뵈었는데 그 뒤로는 못뵌 듯 한데.. 잘 지내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레이팅 있으세요? (온라인, 오프라인) 레이팅 어느정도신가요? 라는 질문은 체스에 막 입문하신 분들이라면 조금 당황스러울 수 있는 질문인들 한데 오프라인 모임에서라면 비슷한 수준의 상대와 매칭을 시켜드리거나 서로 배우거나 가르쳐드리기 좋은 수준의 매칭을 하기 위해 흔히 하는 질문입니다. 다만 당시의 저는 수준이 그 질문에 대한 해석도 못할 정도로 체스에 대한 지식이 없는 수준이었던거죠.ㅎㅎ 만약 모임을 나가서 레이팅이 어느정도 되시나요? 라는 질문을 받으시면 그냥 편하게 잘 모르면 모른다. 온라인 사이트에서 어느정도 된다. 그런식으로 답변을 주시면 더 오래, 잘 하시는 분들께서 알아서 판단하시고 조언을 주시거나 배려해 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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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 보드게임도 하고(요즘엔 그렇게 보드게임을 자주 한다고는 못하겠지만...) 체스도 즐기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한동안 보드게임 모임도 거의 못하고 그러다보니 블로그에 글 쓸만한 것도 없고 해서 그냥 방치?해뒀었는데 슬슬 이런저런 이야기나 끄적거려볼까 하고 이야기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2019년 3월 3일인가...였을겁니다.

 

제가 스누피 캐릭터를 좋아해서 집에 피너츠 캐릭터들로 구성된 체스 세트가 하나 있었습니다.

간단히 이런 녀석들이었죠.

 

그냥 좋아해서 가지고 있었던 거라 제가 체스를 둘 줄 안다거나 그런게 전혀 없었죠.

 

그런데 MJ가 저걸로 게임을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하는겁니다.

 

그래서 아빠도 체스를 둘 줄 모른다고 이야기 하면서 같이 들어있던 룰북을 봤습니다.

 

대충 각 기물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정도만 아는 수준이었어서 처음 보는 규칙들도 있었구요.

 

앙파상이 그랬고 캐슬링은 대충은 알고 있었지만 정확히는 몰랐던 수준이었구요.

 

그래서 평소에 알고 지내던 프림로즈님께서 체스 학원?을 하신다고 알고 있었어서 소개를 받아서 MJ를 체스학원에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한 3개월쯤? 지나다가 대회에 나갔는데 학년별로 나눠서 대회를 치뤘는데 운이 좋아서 1등도 하고 그러니까 더 재미있어 하기도 해서 꾸준히 배우는데 5개월쯤 지나니까 제가 쉽게 이기지 못하는 수준이 되더라구요.

 

저는 따로 배우지는 않고 인터넷 서점에서 체스 관련 서적들을 사서 읽어서 MJ랑 두는 수준이었거든요.

 

그래서 당시 MJ를 가르쳐주시던 선생님께 추천도서를 받아서 체스를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린 아이의 성장속도를 따라가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그걸 통해서 아이와 대화할 거리가 된다면 괜찮을거 같기도 하고 공부하다보니 제 취향에 맞기도 해서 같이 공부해 나가려고 하다보니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ㅎㅎ

 

체스를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보드게임과 어떻게 다른지, 아이와 함께 체스를 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경험한대로 끄적거려볼까 생각 중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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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관심이 있던 보드게임 카루바입니다.


관심은 있었는데 가격이 조금 나가는 편이라서


잊고? 지내다가


모 사이트에서 할인판매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해서


가격이 괜찮은거 같아서 구매했습니다.



하바에서 나온 한글판이구요.


돈 형님께서 만드신 게임입니다.



탐험가들이 보물?을 찾아나선다는 테마입니다.



2016년도에 sdj에 노미니되었던듯 합니다.



8세 이상, 2~4명이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박스 뒷면에 간단한 안내인데...


40분 정도 걸리는 게임인데..


저 오각형에 중독성은... 좀...ㅎㅎ 다른 좋은 단어도 있을거 같은데 말이죠.ㅎㅎ



게임은 저 탐험가와 사원을 배치하고 점수를 많이 모으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탐험가는 개인보드의 해변쪽에 배치하게 되고


사원은 숲쪽으로 배치하게 되는데요.


시작시에는 모든 플레이어가 같은 세팅 상태에서 시작되게 됩니다.



각 탐험가의 얼굴이구요.



탐험대장이 랜덤하게 타일을 뽑으면


다른 플레이어들은 같은 타일을 찾아서 액션을 하면 되는데요


보드판 위에 길을 놓거나 타일을 버리고 타일에 있는 갈림길의 갯수만큼 탐험가를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이동을 해서 사원에 도착하면 도착하는 순서대로 5,4,3,2(4인기준) 점수타일을 가져가게 되구요.


같은 턴에 도착하게 되면 낮은 점수타일을 가져가는 사람은 크리스탈로 점수를 보정해서 같은 점수를 가져가게 됩니다.



타일을 뽑아서 배치를 하게 되구요.


숫자가 왼쪽 상단에 와야하고, 길은 이어지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칸에 딱 맞게 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타일에 크리스탈이나 황금이 나오면 타일에 컴포를 올려놓게 되는데


탐험가가 저 타일에 멈추게 되면 획득할 수 있습니다.


황금은 2점, 크리스탈은 1점입니다.


탐험가는 저 보석을 획득하기 위해서 이동력을 버려도 됩니다.



그리고 같은 색의 사원에 도착을 하게 되면



해당 사원 점수 타일 중 가장 높은 점수 타일을 가져오게 됩니다.


모든 타일을 다 사용하거나 누군가 모든 탐험가를 사원에 다 도착을 시키면 게임이 종료하게 됩니다.


그리고 점수를 계산합니다.


8세 이상이라 6세 민준이가 잘 하려나 싶었는데


첫번째 판에서는 크리스탈과 황금만 모으더니


두번째 판에서는 뭔가 조금 깨달았는지 보석도 모으고 탐험가도 사원으로 보내고 하더라구요.


요즘에는 간단하면서 고민거리가 있는 이런 류의 게임이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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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투 라이드 키즈....


처음 출시되었을 때부터 고민했는데...


한글판도 나오고 해서 많이 고민하다가


이번에 블랙바오밥데이에서 조금 저렴히 판매하는거 같아서


하나 구매했습니다.



티켓 투 라이드 키즈는


마이 퍼스트 저니였던가 하는 이름으로 미국맵이 먼저 나왔었고


유럽판이 두번째로 나온건데


바오밥에선 미국은 버리고? 유럽을 한글판으로 내준거 같습니다.


미국 지명보단 유럽이 마음에 드니까 좋죠 뭐..ㅎㅎ



6세 이상 플레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2~4명 플레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보드판도 한글화가 되어있어서 좋습니다.


글씨도 제법 크구요.


도시에 각각 아이콘들이 그려져 있어서 글씨를 잘 몰라도 찾아보기 쉽게 되어있습니다.



목적지 카드에도 한글이 적혀있습니다.



열차카드 그림도 아이들 취향에 맞게 그려져있는듯 합니다.ㅎㅎ



기차도 원래 기차보다 조금더 크구요.



뒷면도 화려해졌습니다.



전반적으로 열차카드를 가져가는게 그냥 덱에서 2장.


점수는 없고 목적지 카드 6장을 먼저 만들거나


누군가 기차를 다 썼을 때 목적지카드를 가장 많이 완성한 사람이 승리하는 식으로


단순화되어있습니다.



복선도 2인에서 단선만 사용한다거나 하는 룰은 없습니다.


3인을 해보니까 제법 빡빡하기도 하고


기차 갯수가 적은편이라서 하고 싶은대로 다 하지는 못하겠더군요.



큼직큼직하고 예쁘네요.



횡단 보너스 카드는 맵 좌측에 있는 3개 도시랑 우측에 있는 3개 도시를 어떻게든 연결을 하면


받을 수 있는 카드입니다.


일반 목적지카드랑 같이 숫자를 체크하고 1인당 1장만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보너스 카드가 게임 승패에 제법 큰 영향을 주더라구요.



게임 종료 직전의 상황입니다.


플레이 하다보니 기차의 갯수가 조금 모자르게 되어있어서 약간 고민을 하게 만들어놨더군요.



목적지 카드의 뒷면입니다.


전반적으로 화려해졌습니다.



요카드는 우승을 하면 얻을 수 있는 카드랍니다.ㅎㅎ


아이들용이라 굳이 또 챙겨서 들어있는듯 합니다.


아이가 하기엔 딱 적당한 수준의 티켓 투 라이드인듯 합니다.


기존 티켓 투 라이드를 변형해서 아이랑 해볼까 했지만...


미국만 한글맵이어서 아쉬웠는데 키즈를 구매한건 좋은 선택인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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